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지난달 31일 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 및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과 각막이식 수술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에게 새 삶의 빛을 선사하고자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두 기관과 ‘시각장애인 각막수술지원 협약’을 한차례 체결했던 단국대병원은 이번에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각막이식 수술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라이온스클럽 회원의 복지증진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노재훈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전총재와 이원선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안과 조경진 교수와 함께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중인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8년간 단국대병원은 각막이식 수술 대상자의 발굴과 안정적인 수술 및 진료를 담당하고,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은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에서 이송하는 각막의 통관과 안전한 수송을 담당하며 30여 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빛을 선물했다.
이원선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중부지역에서 각막이식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단국대병원이 우리의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하며, “국제라이온스클럽이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고, 라이온스클럽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라고 전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각막이식팀을 중심으로 철저한 사전 건강검진과 수술, 저소득층 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등을 강화해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할 것”이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라이온스클럽의 나눔 가치 실현에 단국대병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과 가족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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