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만되면 하수관 역류로 물난리를 겪는 일부 원성동 지역 하수관로사업이 비리의혹으로 감사원 감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맑은물사업본부 비리 의혹을 받는 천안시가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다.
감사관들은 110억 원 규모의 원성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관련 비리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 지방행정2국1과는 8일부터 천안시를 상대로 정기감사에 돌입했다. 감사는 오는 26일까지 15일 동안 이어진다.
감사원 관계자는 “시와 산하기관 등 기관 운영 전반을 보는 정기감사”라며 “제보와 언론 보도, 국회와 시의회의 지적 사항 등을 기초로 감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감사 업무 담당자는 “여느 정기감사 때보다 많은 13명의 감사관이 투입됐다”며 “특정 사안에 대한 자료 요구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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