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30일 “후퇴한 민주주의와 무너진 경제를 회복시키는 올바른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부의장은 이날 오후 천안시 쌍용동 S컨벤션 센터에서 자신의 책 ‘희망사다리’ 출판기념회를 갖고 “정치는 결국 민생인데 지금은 자고 일어나면 나라는 후진국이 되어가고 국민의 삶은 피폐해지는데 그 원인이 윤석열 정부”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밝혀 본격적인 총선 행보를 예고했다.
그는 “지난 1년여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의 연이은 패배는 정말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제가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구석구석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라며 “더 나은 우리 사회와 올곧은 정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다짐을 담아 책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금리 고물가에 카드로 빛을 돌려막는 대출잔액이 48%나 증가하고 청년세대 10명 중 8명은 미혼으로 비싼 이자와 물가에 허덕이는 서민과 청년, 노인의 어려운 삶을 정치권이 앞장서 해결해야 하지만, 마치 사각지대처럼 빗겨나가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정치를 통해 희망을 주는 삶을 살고 싶기에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저의 경험에는 이렇게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본 적이 없다. 검찰권이 정치 전반을 장악하고는 민생을 팽개쳐 특혜와 특권만 존재하는 현실에 분노한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은 자랑스러운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 민주당답게 불의와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 양승조 전 충남지사, 유승희 전 국회의원(서울 성북갑), 이규희 전 국회의원(천안을),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박정현 부여군수, 황명선 전 논산시장 등 정치권과 지인, 시민 등 1,600여 명이 다녀갔다.
충남도의회에서는 오인철·전익현·김명숙·오인환·안장헌·김기서·김선태·정병인·구형서·이지윤·김민수 의원이 참석했다. 천안시의회에서도 엄소영·이종담·유제국·김길자·배성민·복아영·유영채·육종영·정선희·이병하·김명숙·김미화 의원이 참석했다. 전 충남도의원인 유병국, 김득응, 정병기, 김은나, 이공휘, 윤지상, 지정근, 양금봉, 홍기후, 장승재, 김영수, 김형도와 김선홍 전 천안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영상을 통해 홍의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우원식 의원, 우상호 의원, 이인영 의원 등 민주당 전 원내대표, 서영교 최고위원들이 참여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고 김연 전 의원의 성공적인 정치 일정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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