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이 10일 천안시 서북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사무개선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제도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출근 선전전을 진행했다.
천안시청노조는 올해 용역 결과 반영한 행정조치를 시작해 합리적인 선거사무로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도록 4가지 요구사항을 주장했다.
요구사항은 ▲선거 때마다 시군구 공무원만 동원하는 상황을 개선할 근본적 인력확보방안 마련 ▲선거 벽보, 선거공보 사무, 투표소 설치 등 기능적 업무의 분담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참여 사무원의 사례금 현실화 ▲현실과 동떨어진 새벽 6시부터 하는 조기투표 시간 개선 등이다.
이영준 천안시청노조 위원장은 “불합리한 조건과 환경 속에 헌신만 강요하는 선거사무의 고질적 관행 및 문제점 해소를 여러 차례 선관위에 건의해왔다”며 "내년 4월에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는 합리적인 선거사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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