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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2024.09.11 [11:04]
천안시청 '시장 대법원 선고 앞두고 해 해진 공직 기강'
민원부서는 일에 치이고, 한가한 부서는 먹는데 열중?
 
편집부

12일 오전 11시 30분이 채 되기도 전.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기다렸다는 듯 점심행렬이 시작돼 모처럼 시청 민원을 보러 왔던 일부 시민들은  그들의 행렬에 영문을 몰라 깜짝 놀랐다.

  © 편집부 :14일 현재시간 11시 28분.   시청직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몰려나가고 있다.

 

노인복지과에 민원을 보러 시청에 들렀다는 A씨(천안시 봉명동)는 "엘리베이터입구에서 부터 비상구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행렬에 특별 행사나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생각했다."며 "알고보니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는 시청직원들의 행렬이었고 아직 점심시간이 30여분이나 남아 있는데 미리 점심을 먹으러 나가는 행렬에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1층 민원실은 휴가철을 맞아 여권을 만들기위해 민원인이 많이 찾고 있어 민원인을 상대하는 부서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쁜데도 불구하고 일부 부서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30분이나 앞당겨 몰려나가는 행렬에 공직사회의 기강이 해이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더우기 자치단체장이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지난 3월 고등법원에서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실형을 선고 받고 대법원의 판단을 남겨 둔 시점이라는 점과 외부식사를 위해 외출이 잦다는 점을 들어 이같은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맑은물사업소의 원성동하수관거 비리의혹과 시의회 외유성 출장관련 등으로 감사원의 감사중임에도 이같은 행동이 표출되고 있다는데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것.

 

이에대해 시청측은 "구내식당이 순서대기로 밀리는 현상때문에 일부직원들이 일찍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시간을 당기는 경향이 있다"고 해명했다.


기사입력: 2024/08/13 [08:39]  최종편집: ⓒ 천안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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