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은 지난 10일 일강수량 170㎜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및 주택이 침수되고 제방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서천군과 부여군의 피해지역에 금일(7.12) 총 188명의 경찰관 기동대를 투입하여 긴급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진행된 이번 복구작업은 침수 주택집기류 정리와 하천 주변 유류물, 나뭇가지, 토사 제거, 파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논산·부여·서천·금산 등 피해지역에 경찰관 기동대 254명을 포함 가용경력을 총동원하여 교통통제, 주민대피 지원 등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침수로 고립된 논산시 강경읍 채산5리 마을에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청각장애인과 수면제 복용 후 잠을 자던 70대 노인을 발견하여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오문교 충남경찰청장은 “다음 주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상되므로 전지역에서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구현장을 최대한 지원하여 지역주민이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