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유수희 의원은 1일 제2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천안시민의 종! 다시 천안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라는 요지의 5분 발언을 통해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를 촉구했다.
유수희 의원은 “천안시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며 제작된 천안시민의 종이 2017년 동남구청사 복합개발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인해 철거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고, 현재는 시민의 종 제작업체인 성종사에 보관 중이며 시는 이곳에 매년 420여만 원을 보관료로 지급하여 올해까지 약 2천3백여만 원의 세금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수희 의원은 “천안시민의 종에 대한 문제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각종 언론사의 지속적인 보도를 통해 다시 조명되었으며, 집행부 또한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 여부와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4%인 1,092명의 시민이 시민의 종 재설치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하며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수희 의원은 “천안시민의 종을 시민의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천안시민의 종을 다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인 언론과 관계부처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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